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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by celestinalee 2022. 5. 16.


뭔가 더 근사한 말을 적고 싶었는데
여튼 잘 적었어

내 있는 그대로를 쓰는 거니까

요즘 드는생각인데
내가 어릴때 힘들때는 너 나이가 다 그렇지~ 이런 말정도밖에 못들어봤다
그냥 누구 하나라도 이것보다 더 힘든일은 네 삶에 없을거라고 해줬다면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
물론 그때는 내가 무엇때문에 힘들어하는지도 모르던 시기였지만


헤헤

나 노른자장 은근 조아함
열심히 만들어 먹음

내가 지금 감기가 조금 오래가서
수면제 먹고 지금 타이레놀도 먹었는데
아직은 잠이 잘 안온다

몸이 전체적으로 그냥 아픔
밖에 나가기싫은 그 느낌있자나
그래서 사실 생각도 안했지만,,, 학원 내일까지 쉬려구

내가 또 나름 완벽주의라
그냥ㅋㅋㅋㅋ안하면 안했지 내 성적 떨어지는거 싫어….

요즘 상황 이렇게 되고 느끼는거
난 정말 내가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고 살아왔구나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살았구나
그래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정말 모르겠다

그렇다고 의사 하기 싫다는건 아님
하고싶음. 간지나잖아
근데 거기에…그냥 남을 위해 어쩌구를 빼면 좋겠다
순전히 욕심만으로 하는 일이었으면 좋겠다

남을 위해 살아왔는데
그 사람들이 참… 의미없는 사람들이라는걸
요즘 느끼는 것 같아
내가 남에게 누굴위해 사는거냐고, 너 살길을 찾으라고 참 많이 말했었는데
정작 나도 거기서 형태만 다를뿐 같은 맥락이었다는게
웃기네 정말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남들보다 보수적인 부모님
그것때문에 받은 상처, 일탈적인 내 감정
보상심리, 피해의식, 기타등등

좋아하는 일이 뭔지도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스물하나도 어린 나이이더라구
태용이는 이때 데뷔도 안했어(?)
ㅋㅌ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걸 하자.
이런 말을 오랜만에 해보는 것 같은데
여튼 좋아하는 일을 하자. 남이 뜯어말려도 하고싶은 그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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