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6

공부하다 말고 비맞으러 잠깐 갔다옴.
이번주 생리때문이 기분이 너무 오락가락

심인성 질환인지 뭔진 모르겠는데
가끔 손이 저리고 그럴때가 있다.
심장도 먹먹하고…

지금 솔직히. 많이 불안하고
그냥 요즘은 힘들다기보단 아프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뭐.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괜찮아 지겠지.
교회 집사님의 딸분이 하버드 시험 준비한다고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시험 떨어지면, 1년 쉬고 그리고 또 다시 공부하고…
그러라는 말을 해줬다는게 좀 부러웠고
나한테 하는 말도 아닌데 위안이 됐다.

난 진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나오고,
나만 못하는 것 같은 기분에 저번주는 너무 힘들었다.

다음주면 동생도 학원에 다닌다고 하는데…어떨지 궁금하다.
동생도 같이 의사가 되면 진짜 좋긴하겠다.
같이 들어가긴 싫지만ㅋㅋㅋㅋ

한살 차이 나는 동생과 나는 떨어져지낸적이 거의 없는데,
딱 중학교 1학년때 나 혼자 영남삼육을 다녔던 때랑
올해,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의대준비를 한 것,
그 두해를 제외하곤 떨어져 지낸적이 없어서, 동생이랑 나는 거의 쌍둥이 같은 기분이다.

나 결국 버블 결제함
꺅
나 덕질에 돈 써보는거 너무 오랜만…
예전에 덕질에 미쳐있을때 일본앨범까지 산다고 일본 아마존 직구했던거 생각난당ㅋㅋㅋㅋㅋ
막 해외 직구 사이트 까지 가입했었는데…그게 초딩때임…
개웃겨진짜
할튼 나 진짜 추진력 하나는 알아줘야됨

이번에 입시 끝나면 나는
결과가 어쨌든 아르헨티나로 떠날거시다
아르헨가서🥰 펭귄보고 와야지
악 펭귄 너무 좋아🥺🥺🥺🥺🥺🥺🥺🥺🥺

ㅋ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죠…??
난 사실 지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악
모르겠다
잘해야지
할수있서!!!!!!!!!!!

이번주 금요일에 대학에 원서?서류 내고 오는데
하아아아
잘 돼라 제발
ㅠㅠㅠㅠㅠ올해 끝나면 얼마나 조으까
공부하고오께….🥺

아 어제 생리통때문에 4시간 동안 미치는 줄 알았잖아
진지하게 나 와 죽는게 낫겠다 싶었음

주기가 ….안정적이야….안돼….
나 주기 안정적이면 졸라 아픔
왜이래 ㅅ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자주하게 해줘 아아아아악
진짜 약을 먹었는데 약효 안들어서 뒤지는 줄
나는 가끔 이렇게 아팠다가도
좀있음 금방 나아서 생리통이 존나 무지막지하게 아프다는걸 자주 까먹음
그러고 아프면 아 시발 뛰어내릴까의 반복
인터넷으로 배 움켜쥐고 생리통 완화하는법 검색
내가 뎅기걸릴때도 사랑의 불시착 보면서 고통을 이겨냈는데
ㅅㅂ 생리는…. 눈에 안들어옴 ㅅㅂ
이 고통을 끝내는건 뒤지는 길밖에 없다라는 생각밖에 안듦
어째 공부보다 생리가 더 스트레스냐….
진짜 병원 한번 가봐야될것같긴함
막 다낭성 어쩌구…그런거 아니야??!?!!
ㅠㅠㅠㅠ시발인생의 반을 생리하면서 보냈지만 이시발새끼는 도저히 적응이 되질 않는다
플러스. 우울하다? 생리할때 된거임
아 존나 인생에 도움안되는 새끼
난 진짜 애초에 세포분열 공부할때도 존나 이해가 안갔어. 아니 대체 여자의 생식기능은 왜 이렇게 효능이 떨어지냐고 진화가 덜됐냐? 그걸 또 왜 맨날 만들고 앉았어 아오
이걸 21세기가 되도록 인구의 절반이 겪고있다고? 말이되냐????
하 그만 화내자…
나 공부해야됨
공부해서 시발 생리를 내가 해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