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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일상/Asunción (2016 - 2022)

이제나

by celestinalee 2022. 3. 7.

이제나로 이름 바꿨당
음 그냥
이제나로 하도 불리다보니 그냥 이제나하자~ 싶어서
ㅋㅋㅋㅋ
이제, 나
같은 느낌

이름 이뿌당 이제나
아냐 예나도 조아해


오랜만에 칭구들 만나고….!!!
1년만에 만난 친구도 있었따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헤헤헤
살쪘어…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자 나 스파이더맨 보고왔어!
조용히 보고왔당🤭
음ㅁ 뭐라고 할까 결말 맘에 안들어…
울만한 요소같은게 많기도 했는데 뭔가 음 귀엽다~
악 슬퍼~정도의 느낌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결말 맘에 안드나봐… ㅠㅠㅠ너무 짜증났었는데…


이거 너무 노래 좋다아아
ㅠㅠㅠ디오 노래 지금 들었서

뭔가 있자나
사실 내가 ㅡㅅ트레스를 좀 받아서
디오 앨범 엄청 기다렸는데 뭔가 듣기싫었음
뭔지모르겠어ㅋㅋㅋ그냥 많이 불안했나봐
그래서 지금 들었는데 세상에 노래 너무좋다
디오 스페인어 발음 미쳤는데…내가 스페인어 처음 배울때도 저런 발음이 나왔었나…반성중

이번주는 나름 열심히 공부했고
패턴도 돌아와서(?) 잘 자고 잘일어나고
요가도 시작하고 운동도 할려고 준비중이양

헤헤 기특하당

그치만 솔직히 음
풀어진 느낌도 없지않아 있어서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불안해
나보다 잘하던 애들/나랑 점수비슷한 애들이 이번에 시험을 진짜 못봤더라…
진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못본 애들도 있어서, 어떻게 보면 내가 잘본 편인건가 싶기도 해
진짜 학원점수 아무런 의미도 없구나 싶고
아니 올해 학원 왜그랬냐 진짜… 애들이 생물/화학을 다 망침ㅠㅠ

그래서 더 긴장중 걔네가 아무것도 안한 애들이 아니라는걸 알기에
여튼 그래용

화이팅 하쟈궁
나 내년엔 더 잘할그야!!🥰

힘들땐 태용이를바요
헤헿



아 요즘느끼는건
나 생각보다 복에 겨웠구나
그냥 공부에만 신경쓰다보니
내가 한없이 불행하고 불쌍하게만 느껴졌는데

솔직히 의대…도 내 욕심이고
부모님이 나름 공부에만 전념하라고 신경써주시고
물론 그만큼 내가 스페인어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온 정신을 쏟아부어도 어려울만큼)
그냥 아 나 참 가진거 많은 사람이다 싶어

인간관계도 그렇고
보고싶은사람이 많다는건
그만큼 날 생각해주는 사람들이라는건데

그냥 그런모든게 다 참 철이 없었구나 싶다
ㅋㅋㅋㅋㅋㅋ나도 사실 아직 어리거든
어리다는 소리를 듣는거 좋아하지 않아서 참 쎈척 많이 하는데
그래도 아직 많이 어리다
아직까지도 내 감정을 다룰줄 모르기도 하고
ㅋㅋㅋ솔직히 이렇게 불안정한 내가 의대준비를 한다는 것도 참 신기해

그만큼 나 열심히 했지
:)

요즘은 돈을 좀 아끼고 싶어
아빠가 노트북사라고 돈을 좀 주셨고
조만간 집을 살 것 같은데 그러면 우리집도 많이 안정 될 것같다
사실 이걸 좀 많이 기다렸어:) 올해는 좀 안정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
그렇기도 하고 아빠가 전화로
“한국오고싶으면 한달 있다 가라”고 얘기해주는게 참 안정이 된다
그냥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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