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여행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2019 (1일차)

by celestinalee 2022. 3. 23.

2019.12.1- 2019.12.3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다녀온지 벌써...2년이 다되가는 지금 이 글을 적기에는ㅋㅋㅋㅋ 너무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 이후로 난 무지하게 바빴고!!! 정리를 그때그때 하는 편이 아니라 사진만 쌓아 두고 있다가... 노트북에 용량을 정리해야 해서ㅋㅋㅋㅋ기억을 되살려 적어보겠당.

 

사실 이 때 내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가게 된건 대학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파라과이에 도착하자 마자 늘 UBA (universidad de Buenos Aires, university of Buenos Aires) 를 다니라고 얘기하셨어서, 내 목표도 늘 그쪽에 머물러 있었다.

공교롭게도 교회모임에서 아는 언니가 UBA 법학대학에 다닌다는 걸 알게됐고, 그 이후에도 어머니들끼리 인연이 닿아 정보도 물어볼겸 만나기로 했당ㅎㅎ

 

좀 웃기는 점은...

이때 우연찮게 트레블러 촬영이 있었고,,,,보다시피 만나고 옴ㅋㅋㅋㅋ

여튼 나는 "혹시" 만나게 될까 기대에 부푼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당

 

엄마랑 같이 둘이서만 여행하는게 처음이라 많이 설렜었고... 새벽부터 우버를 타고 신나게 출발했당

ㅋㅋㅋㅋ저옷 지짜 아끼는건데ㅋㅋㅋㅋ과감하게 입고감

출국하기 전 사진!!

 

사실 나중에 올릴지도 모르겠지만...저 마지막 11월즈음이 정말 나한테 여행여행한 달이었다

무슨 수련회 준비를 내가 맡고있었어서,,,호텔 예약도 하고 단체여행 2박 3일 짜느라 진짜 머릿속이 엉망이었고

그 바로 전날은 교회에서 연합운동회?있대서 또 신나게 다녀오고... 참 정신없었던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정신없지만? 너무 신나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당

여행갈때 진짜 여권사진은 필수ㅋㅋㅋ

하 저거 보기만해도 설레

한동안 엄마 프사였던 사이좋은(?) 모녀 사진..

사실 ezeiza (부에노스아이레스)공항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당.

딱 1년전 이맘때즈음에 한국가면서 transfer 한 경험이 있기때문에ㅋㅋㅋㅋ

이번에는 출국이라 그런지 줄을 꽤 기다렸는데, 나오자마자 보이던게 바로 저 강아지...

공항탐지견 같은데 저기 올라와있는게 너무 귀여워서 awwwwww이러면서 사진찍었다ㅋㅋㅋ

보고있던 경찰관이 스페인어로 "ㅋㅋㅋ저 여자애 저 강아지 사진 찍고갔네ㅋㅋㅋ" 이러는 얘기도 듣고ㅋㅋㅋㅋㅋ (아마 내가 스페인어 못알아 듣는다고 생각한듯) 나쁜말 한건 아니니 그냥 씩 웃어주고 감

 

그 옆에 사진은 공항에서 나오면서 찍은 풍경!

첫 인상이 너무 좋았어... 진짜 buenos aires 이름값을 하는 듯...

날씨가 일단 너무 좋았고 건축들도 보는데 뭔가 브라질이랑은 좀 다른 기운이라고 할지...

 

외부사진을 찍은게 읍어서...그냥 응 구글링해서 갖고옴

우리가 머무른 호텔은 Exe Hotel Colón 이라는 호텔인데, 가격에 비해 경치도 잘 보여서 읭 너무 괜찮은데? 하고 예약한 호텔이다

위치도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호텔 체크인 하는데 직원들이 아르헨티나 발음을 하는게 뭔가 멋있었고ㅋㅋㅋ속으로 (나도 아르헨티나 발음으로 말해야하나?) 하고 고민했지만 괜히 흉내냈다가 비웃는 것 처럼 될까봐 많이 참았다ㅋㅋㅋㅋㅋ여튼 호텔 내부는 너무 깔끔해서 첫인상이 좋았음

ㅋㅋㅋㅋㅋ아 엄마... 내사진 진짜 못찍어줌.... 

저 뒤에 건물이... 무슨 상징적인 건축물이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여튼 저 주변이 볼게 참 많아요

 

ㅋㅋㅋㅋ사진 진짜 마음에 안들지만... 추억이니ㄲㅏ.....

저게 탈색빠진색인데 진짜싫어ㅋㅋㅋㅋㅋ노랑색은 진짜 절대 아님 

저때 이후로 2년동안 염색을 전혀 안했서요..

이건 나름 좋아하는 거울샷이라 올림

여기도 호텔 내부임미당

사진만 찍고 다시 들어갔던것 같아

이때 아까 말했던 UBA대학 언니를 만나야해서,,,호텔에서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임미당

이 거리가 플로리다florida 거리!

유명한 거리임

이 주변으로 편의점도 있구... 백화점도 이 뒤에 있고...

더 뒤로 가다보면 중세시대 느낌나는 건물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조아요

걸어다니다 보면 cambio cambio (환전해드립니다~~) 하고 소리치는 사람들도 있고...

 

나 저때 아마 엄마가 사진 찍어 줄때 싫어했었는데ㅋㅋㅋㅋ

지금보니 뭔가 풋풋하당ㅋㅋㅋㅋㅋㅋ 벌써 2년전이라 그른가

 

사실이때... 사진찍은 건 없는데

너무 배고파서 한참 점심시간이라 식당에 갔는데

점원들이 들어갈때부터 china china (중국년들?) 거리면서 뭐라고 해서 기분이 나빴었는데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20분 넘게 기다렸는데 손님 대응을 안하길래 기분나빠서 나왔다

만만한 곳이 백화점이라ㅋㅋㅋㅋㅋ언니랑 galerias pacificos에 왔다:)

여기가 나름 오래된? 백화점인가봐

patio de comida에서 간단히 밀라네사milanesa만 먹었던 것 같음

 

 

ㅋㅋㅋㅋ이사진은 비하인드가 있슴

여기가 백화점 맨 윗층에 미술관 앞인데, 이때 안에 들어가도 되는지 앞에 계시던 직원 할머님께 물어봤었당

그러다 사진 찍어줄테니 서보라고 하셨는데, 내가 부끄럽다고 하니까 " no hay nada que tener verguenza, no seas tonta 뭘 부끄러워해, 바보같이 굴지말고 얼른 서보렴ㅋㅋㅋㅋ" 이러셔서 아르헨티나 할머니 급 호감됨ㅋㅋㅋㅋㅋㅋ

 

백화점 안에 있는 작은 미술관인데도...오랜만에 이런 곳에 와서 그런가 너무 예쁜 그림이 많아서 다 사진으로 찍어뒀당ㅎㅎ

여기가 부에노스 아이레스 법학부 건물!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학과마다 건물이 다른데...이쪽은 중심지에 있어서 쉽게 가 볼수 있었다

대학로 앞에는 공부하는 공간도 있고...스벅도 내가본것만 3군데가 넘었던 것 같음

하ㅠㅠㅠㅠ가고싶다 증말

이것도 잘 기억은 안나지만 유명한 건축물

아르헨티나는 뭔가...예술가의 나라라는 생각을 많이하게됨

내가 학창시절에 쓰던 교과서도 사실 아르헨티나 교과서였는데, 그 덕분에 아르헨티나 문학, 아르헨티나 시인들을 많이 공부할 수 있었음

그런것때문에 그런지 여튼 다니면서 예술적으로 뛰어난 건물도 많고,,, 생각해보니 이런생각을 갖게 한 나라는 없었넹

진짜 다들 개성넘치고 자기주장 확고한게 예술가라고 하는게 딱 적절한것 같당

헤헤 좋아하는 스벅

딸기프라페였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여튼 존맛....

스벅 너무좋아...ㅠㅠㅠ

대학 앞에서 찍은 사징

여기가 대학 앞에 있는 건물인뎅... 이쪽에 공부하는 곳? 도서관같은 곳도 있고 무슨 춤추는 곳도 있고 

아 지금생각해보니 여기도 미술관 같은 것 같음

여튼 진짜 여기서 공부하고싶다ㅠㅠ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곳

 

여기가 미술관 뒷편인데...너무 이쁨

하늘색으로 칠해져있고 막 그런 patio 였는데

막 사람들 기타치고...그랬던 것 같음

남미 특유의 분위기라고 해야할지 🥹🥹enserio ame este lugar 

 

그러고 난 다음 간 곳이

여인의 다리puente de la mujer

ㅋㅋㅋㅋ이때 진짜 말랐구나..ㅠㅠ

여인의 다리는 탱고를 추는 한 쌍의 연인을 형상화한거라고 한당. 

난 사실 그런거 몰랐음

그냥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다리고

꽤... 긴편인 것 같다

뭔가 부산의 101타워였나? 거기 생각나기도 했음...

 

남미에서는 밤길 무셔서 밤에 잘 다니진 못했는데

오랜만에 외국까지 나와서 이렇게 걸어다니니 뭔가 느낌이 묘했당

너무 추워져서 엄마 옷 뺏어입고ㅋㅋㅋ

걸어다니다 보니 구두가 너무아파서 아예 맨발로 다리를 건넜당ㅋㅋㅋㅋㅋㅋ

난 맨발로 걸어다니는 거 진짜 좋아함ㅋㅋㅋ

저 날 달이 진짜 선명했었음ㅎㅎㅎ

여튼 첫날은 이걸루 끝!

요새 엄마랑 하도 싸우다보니 이런때가 있었나 싶기도 한데ㅋㅋㅋ

오랜만에 옛날 사진 보니까 엄청 nostalgia...

인스타 갬성은 아닌 것 같아 많이 안올렸지만 이렇게라도 묵혀둔 사진 올리니 뿌듯하구만ㅎ

나중에 남은것도 다 올리겠슴미당:) 

'취미생활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2019 (2일차)  (0) 2022.03.24

댓글